이강효 분청도예작가 퍼포먼스 갈채

이천 세라피아에서 사물놀이 장단과 함께 이강효 작가가 '분장(粉粧, White Slip)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일 열린 퍼포먼스 분장은 투박한 질감과 서민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전통 도자인 분청 사기 제작 과정 중 하나로, 거친 태토로 만들어진 기물의 표면을 감추기 위해 흰색 화장토를 바르는 기법이다.
전통옹기기법과 분청 기법을 응용하여 전통을 현대화하는 우리나라 대표 분청도예작가인 이강효 작가는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1미터 70센티에 달하는 대형 기물에 힘이 넘치는 독특한 분장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드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 퍼포먼스는 이강효 등 한국인 멘토가 한국 도자의 정신과 미학을 국제 멘티에게 선보이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한국전통도자캠프’ 프로그램의 이벤트 중 하나로 시연 외에도 한국의 전통 도자 강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10일까지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리는 ‘한국전통도자캠프’는 노경조, 정연택, 이인진, 이강효 작가가 멘토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싱가폴 등 5개국에서 온 8명의 국제 멘티가 한국 전통 도자의 정신과 미학을 배우고 있다.
한편 ‘2013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7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계속되며 노천가마소성, 흙높이쌓기 등 흙놀이를 해볼 수 있는 ‘흙불놀이 한마당’과 비엔날레 본전시 국제지명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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