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울 청춘연극단, 제2회 발표회

두 번째 작품 '저승에 다녀온 놀부'… 단원 평균 나이 69세 노익장
나래울청춘연극단이 연극 '저승을 다녀온 놀부'를 공연하고 있다.<사진=화성시>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은 지난 13일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나래울 청춘 연극단'이 연극 '저승에 다녀온 놀부'를 공연했다고 14일 밝혔다.

극단은 지난해 '몽춘이야기’를 공연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작품으로 '저승에 다녀온 놀부'를 선보였으며, 250여 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극단은 단원 평균나이가 69세로 연극에 대해 관심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14명과 함께 연극의 필요성, 관계 형성, 즉흥극 만들기, 표현과 대처기술 등 연극의 기본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나'라는 인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인물의 삶 속에서 제2의 인생을 특별하게 보내고 있다.

나래울 청춘연극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산재요양병원 및 노인복지시설 등 공연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연극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한평생 일만하고 특별히 나를 위한 것이 없었는데 연극은 나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계기를 마련해 줬다"며 "내가 가진 재능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눌 생각을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나래울 청춘연극단은 오는 16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두근두근 늦바람-청춘제'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