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以懷我 乳以哺我(복이회아 유이포아)

[근당의 인문학 고전 2] 한국서예박물관장 양택동

● 어머님께서는 내 몸을 뱃속에 잉태하시었고, 나를 낳으신 뒤로는 나에게 젖을 먹여 기르셨다.

어머니가 나를 임신하였을 때에는 잠자리에 눕되 옆으로 눕지 아니하며 앉되 가에 앉지 아니하며 서되 비스듬히 서지 아니하며 음식맛이 자극적인 것이면 먹지 아니하고 반듯하게 베어지지 않은 것이면 먹지 아니하고 좌석이 바르지 아니하면  앉지 아니하며 눈으로는 자극적인 것을 보지 아니하며 귀로는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바른 일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하여 자식을 낳으시니 바로 나의 어머니이신 것이다

乳젖유. 孚(기를부)는 자식을 기르는 부모의 손길이고 옆의 구부러진 모양은 젖이 구멍으로 흘러나오는 선을 뜻한다.

<풀이>
母 어머니모. 한 여자가 두 손을 모으고 앉아 있는데(女) 한 쌍의 유방(두점)을 나타낸 모양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어머니를 상징 한 것이다 여자이지만 아이를 낳아 젖 먹여 기르는 것을 어머니라 하고 젖먹이지 않으면 그는 여자일 뿐 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