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매가 대비 전셋값 70% 넘어

전셋값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수도권에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를 넘는 지역이 나오고 있다.

2일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수원시 영통구·장안구, 군포시와 의왕시가 아파트 전세가율 70%를 넘어섰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선 사례는 2002년 4월 서울 강북과 2002년 3월 인천 정도였다.

이들 지역은 소형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고, 집값이 비교적 싸며, 삼성전자가 배후에 자리한 수원 영통처럼 집을 소유가 아닌 주거의 개념으로 보는 젊은 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아파트 매매가는 0.9% 오르는 반면 전세가는 3.2%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만큼 수도권 4곳 외에도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지역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