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入門戶 開閉必恭(출입문호 개폐필진)

[근당의 인문학 고전 14]한국서예박물관장 양택동

● 집안에서 출입문을 드나들 적에는 문을 열고 다닐 때 나 문을 닫고 다닐 때 반드시 공손히 하여 시끄럽게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자식이 되어 꼭 가운데 방에 거처를 두려고 하지 말고 방 가운데 차지하려 하지 말며 길 가운데로 다니지 아니하며 문 가운데 서지말고 부모님 말씀이 없어도 항상 듣는 것 같이 하며 안 계셔도 계신 듯이 하며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으며 깊은 곳에 가지 아니하며 쓸데없이 남의 흉이나 험담을 하지 아니하며 쓸데없이 남을 비웃거나 억지로 웃지 않는다 하였다.

[풀이]
開열개.  門(문문)자와 잠금을 나타내는 幵(빗장)을 본떠서 된 글자다.
고대에서부터 두 개의 문짝을 나타내 門이라 하였는데 중국 음식점 출입문이 이와 비슷한 것이 많았다 오래전 시골 한옥집의 투박하게 만든 대문의 빗장이 또한 이와 비슷하였는데 빗장의 가운데가 끊겨있어 문이 열렸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