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0일 수도권 지역별로 차별화된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내용의 `신(新) 수도권 발전방안'을 마련, 내년 1월께 신행정수도 대안과 연계해 발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김진표(金振杓) 행정수도 대책특위 산하 수도권발전대책 소위원장, 심재덕(沈載德) 장경수(張炅秀) 우제항(禹濟恒) 위원 등 수도권 지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의 경우 교통망과 도시별 특성을 감안, 북서부(고양.파주.김포), 서부(부천.안산.시흥.광명), 남부(수원.용인.오산.화성.평택.안성) 등 7개 소권역별로 디지털 전자, 바이오, 항만물류 등의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방안이 잠정 마련됐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는 삼성전자를 기반으로 첨단지식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이를 위해 수원시, 화성시 태안.동탄지역 및 용인, 기흥 일대 110만평을 디지털 전자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마련됐다.
우리당은 또 향후 20년 이내에 수원공군비행장을 이전해 수원시 연구개발(R&D)센터, 삼성전자 단지, 비행장 이전부지(270만평)를 잇는 380만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우리당이 현재 구상 중인 수도권 발전방안에 따르면 서울은 청계천, 구로, 을지로, 동대문, 홍릉, 테헤란로, 여의도 등 권역별로 차별화된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인천은 남동공단 활성화 및 경제자유구역 파급효과 극대화,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 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리당은 이 같은 수도권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정짓기 위해 올해 12월말까지 수도권 각 지역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내년 1월께 `신수도권 발전방안'을 마련, 이를 신행정수도 대안과 연계해 발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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