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로 연말 분위기가 조용한 가운데 삼성SDI가 송년회 대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지난 13일 임원 간담회에서 "의미없는 송년회보다는 불우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자"며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사랑의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각 사업장 및 부서별로 마련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31일 열릴 예정인 종무식에서 간단한 다과와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올해 송년회를 대체하기로 했다.
2000여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수원 본사 직원 30명도 오는 24일까지 시각장애 독거노인 대상 쌀 배달,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연극 및 볼링 체험, 점자 도서 입력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밖에 중국, 말레이시아, 독일, 헝가리, 멕시코, 브라질의 6개국 10개 해외 생산법인도 국가별 특색에 맞는 연말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SDI는 기존 무료 개안 사업, 매칭 그랜트 사업에 더해 올해부터 본격화한 도우미견(보청.치료견) 활동을 3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집중 육성, 내년에는 올해(18억원)보다 약 39% 늘어난 25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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