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정기권 수도권 전지역 확대

내년 4월부터 교통카드식 정기권 도입

도는 서울시내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전철 정기권을 내년 4월부터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교통카드식 정기권을 도입하기로 철도청,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합의했다.

이는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카드 제작, 시스템 통합테스트 등 완벽한 시스템 구축운영에 3개월이 소요된다는 전문기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들 4개 기관은 수도권 전철 정기권 확대발행 연구보고서(교통개발연구원)를 토대로 공청회와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논의해 왔다.

   
▲ 화서역 발매소
확대시행될 수도권 전철 정기권의 요금수준은 편도요금 800~1,000원 구간(24km까지)은 월 35,200원(편도요금 800원 × 44회 기준)으로 하고, 1,100원 이상 구간은 일률적으로 15%를 할인한 단계별 거리비례제 요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한 월 정기권은 30일간 60회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권의 형태는 교통카드식을 사용키로 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정기권이 시행될 경우 전철을 이용하는 도민의 요금부담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 통행패턴을 보면, 수도권 정기권 이용자의 92%가 36km 이내 통행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도민은 1~3단계의 정기권을 구입하면 수도권 전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