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문 상가 발길 줄고...대형 할인점.백화점 붐벼
아기 예수의 탄생 전야, 시민들은 성탄 전날을 차분히 보내는 모습이었다.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케잌, 와인 등의 선물을 들고 귀가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팔달문 주변 상가는 대형할인매장과 역세권 백화점 입점으로 인한 영향으로 오래 전부터 찾는 발길이 줄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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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한산한 팔달문 인근 의류상점 풍경 | ||
이곳에서 12년간 만두를 팔아왔다는 A씨는(45, 남) “백화점과 할인매장 탓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줄었다”며 “오늘(성탄전야)은 사람들이 더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매상을 묻자 “작년 이맘때만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올해는 무척 (경기침체의 영향이) 심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일찍 귀가를 서두르는 시민이 간간이 보일 뿐 많은 이들로 붐비지는 않았다. 늘어선 의류 상가엔 찾는 이가 많지 않았고, 주변 보석상가 정도만 성탄 선물로 장신구를 고르는 남녀 커플들의 모습이 눈에 띌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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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쇼핑객으로 붐빈 동수원 홈플러스 앞 | ||
한편 대형할인매장은 저녁 이후 한꺼번에 몰린 쇼핑인파로 매장 주위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H매장의 최모씨는 “저녁식사시간 이후로 선물을 사려는 시민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며 “천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일찍 만차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원역 주변도 백화점으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인근 도로로 이어져 차량 소통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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