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사 개성 공업지구 방문

최초 입주 도내 기업 준공식에 참석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8일 북한을 방문, 도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주한 (주)에스제이테크(사장 유창근)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손지사는 개성공업지구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위해 자유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손지사와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유창근 에스제이테크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유형욱 경기도의회 의장 등 남측 관계자 250여명이 자리를 했다.

손 지사는 축사를 통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나 세계로 웅비해 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원대한 꿈을 이루어 줄 개성공업지구가 용틀임을 시작했다”며 “7년 후 개성공업지구 3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2천개 업체 60만명의 근로자들이 세계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활기차게 일하는 광경을 우리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통일의 전진기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경기북부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적극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을 마치고 손 지사를 비롯한 남측 관계자들은 (주)에스제이테크 공장 생산라인을 돌아보며 남측 관리자 및 북측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성공업지구에서의 도내 기업 준공으로,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부천시 소재 (주)에스제이테크는 앞으로 개성공단에서 유공압패킹 및 반도체부품 보관용기를 생산하게 된다.

(주)에스제이테크 공장은 지난 9월 착공, 총 55억원을 투입해 3개월만에 개성공단 시범단지 내 1천626평 부지에 완공됐으며, 현재 북측 근로자 70명과 남측 관리자 10여명이 생산라인에 배치돼 있다.

한편 2만8천평 규모의 개성공업지구 시범단지에는 (주)에스제이테크를 도내 3개 업체를 비롯해 총 15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에스제이테크 준공은 지난 15일 주방용품 업체인 리빙아트에 이어 개성공업지구 시범 단지 내에서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