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시의장 '추석선물 제공 혐의' 고발

김의장 "건설사가 명의 도용해 제공" 부인

수원시의회 제 7대 후반기 의장인 김명수 의원(48. 매탄4동)이 지난 9월 추석 명절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통구선관위는 김의장이 지난 9월 28일 추석을 맞아 배상면주가에서 시판되고 있는 술 100박스를 구입, 지역주민들에게 30박스를 제공하고, 동료의원들에게 40박스를 배포하고 공무원들에게 나머지를 나눠준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따라 영통구선관위는 28일 오후 김의장을 불러 금품을 제공한 것에 대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이날 김의장은 선관위 조사에서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모 건설회사가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선물을 제공했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통구선관위는 김의장 조사를 경기도선관위로 이송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장은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으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원의 판결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김의장은 지난 6월 24일 치뤄진 의장선거에서 재적인원 39명 중 16표를 얻고 2차투표에서 12표를 얻어 송재규의원에 3표차로 역전을 당했던 김의장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송재규(화서1동)의원이 얻은 15표보다 1표많은 16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김의장은 5.6.7대 3선의원인 김의장은 경기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으로, 의장 임기는 오는 2006년 6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