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시장은 을유년 새해에는 경제난에 봉착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중소기업, 재래시장, 시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2005경기방문의해를 통해 수원시가 중심도시이기에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전국·국제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동남아, 선진국 등과의 무역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고용주에게 협조를 부탁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 ||
| ▲ 김용서 수원시장 | ||
다음은 일문일답<요약본 입니다. 인터뷰전문은 동영상보기를 클릭하세요 >
- 수원 연고 프로구단의 전국제패, ‘그린시티’ 시단위 1위 등 올해 시에 경사가 많았는데, 2004년 한해를 보내는 소감은?
▶올해는 시에 있어 의미가 깊은 한해로 볼 수 있다. 교통난 해소, 교육·문화·지역경제·여성 등의 사업에 투자가 이뤄지며 모든 시책 사업이 일시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시가 스포츠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떻게 연말이 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 2005년은 지방자치가 부활된 이래로 만 10년이 되는데 현재 시의 지방자치 현황에 대해 평가하신다면?
▶그것은 수원시의 경우만 놓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아직 중앙집권에 벗어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지방자치를 위한 자율권 행사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아직 지방자치를 수행하며) 어려움이 상존해 있는 상태다.
-시정이 도의 지침에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먼저 말했지만 아직은 중앙집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모법과 조례 준칙에 의거해 시정을 펼쳐 나가기 때문이다. 본인도 선진국형 지방자치 제도가 실현되야 한다고 본다.
- 권선구 행정타운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이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데
▶시의 중요한 향후 문제로 서울대 농생대 부지와 비행장 등 지역문젝 상존해 있다. 당초 농생대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진흥청에서 매입의사를 밝혔다.
농진청은 농생대 부지를 생명공학 단지 (BT) 유치, 연구소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농진청에 매입을 양도했다. 거기에다 기존 청사가 비좁고 시민 이용 불편과, 팔달구청 내에 위치해 있다는 정서적 문제로 제 3의 장소를 택해야 했다.
아주대 수원발전연구센터의 용역결과, 시민 의견 청취,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금의 예정부지를 선정하게 됐다.
주민들께서 오랜 세월동안 일궈놓은 터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염려에 대해 현시가에 준한 적절한 감정가로 보상할 계획이다.
(권선구 행정타운 건립에 대해) 주민들도 원칙적으로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
- 국도 1호선 입체화 공사가 재선을 위한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많은데
▶그것은 이해 부족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수원시는 104만명의 인구로 인해 교통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수원은 인구비례 자동차 보유대수가 대구광역시보다도 높다.
지금 수원지역으로 등록된 자동차가 32만4천여대 외에도 하루에 수원으로 유입되는 자동차가 24만여대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로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이제서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입체화 공사가 진행되는데 그런 얘기는 어불성설이다. 이는 누가 시장으로 있는가와 상관없이 누군가는 해야할 시책이다.
국도 1호선을 비롯해 42번, 43번 외곽도로 관련 공사에 대해 시민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공사들은 시의 미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 특례시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104만 인구의 수원시는 광역에 준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며, 그에 걸맞는 재원 마련도 국·도비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수원시가)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조직을 갖출 수 있도록 중앙에 요구해 왔다. 2003년에 특례시와 관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입법 예고안이 통과됐으며, 현재 행정자치부에 이를 검토 중이다.
2005년 말까지는 광역시에 준하는 조직, 재원이 갖춰질 것으로 생각한다.
- 내년도 시의 시책에 있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교통난 문제, 교육, 공공청사, 화성 복원, 청소년, 장애인, 노인 복지 등의 기본 사업 외에도 중소기업, 재래시장, 시민을 위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동남아, 선진국 등과의 무역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전국·국제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도 유치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고용주에게 협조를 부탁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내년은 ‘2005 경기방문의 해’인데 이를 위한 시의 준비상황은?
▶‘2005 경기방문의 해’의 중심은 수원이라고 생각한다. 정조대왕 근위부대인 ‘장용영’ 재현, 화성행궁 야경경관 조성 등 화성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 끝으로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며 수원시민께 한 말씀
▶닭은 인간에 친숙하고 도움을 주는 동물이다. 또한 닭은 고기와 알을 우리에게 나눠준다. 이처럼 을유년 새해에는 시정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리고, 수원시민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계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 수 있도록 나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