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부천, 안성 등 경기도내 7개 지자체 지역의 현재 지하수 개발량이 개발가능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가운데 6개 지역의 지하수 이용량은 지금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개발.이용 제한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지하수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폐공관리 등 지하수 보호.관리에 모두 258억원을 투자하고 지하수 과다 사용지역 등은 '지하수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하수관리계획'을 고시했다.
오는 2014년을 완료 목표로 한 이 관리계획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측정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 도내 전역에는 14억8천100만㎥/년의 지하수가 있으며 현재 14만5천247곳에서 연간 4억4천200만㎥를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사용량은 10년 빈도의 가뭄을 감안해 산출한 개발가능량 10억4천100만㎥/년의 4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원시의 경우는 연간 개발가능량이 690만㎥로 나타났으나 현재 이용량은 연간 2천60만㎥에 달해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률이 297%에 달했다.
도는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시.군단위별로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해 나가고 지하수 개발.이용량이 높아 고갈 및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역과 지하수 이용시설 인근에 오염원이 있는 지역 등을 지하수개발제한구역 또는 지하수 보전지구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2014년까지 모두 2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용도별 지하수 이용량은 생활용이 63%로 가장 많고 농업용이 29%, 공업용이 7% 등이었다.
도는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지하수자원을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개발.보존해 나가기 위해 이번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미래의 자원인 지하수를 보호.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