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 경제 다소 부진 전망

한은 경기본부, 수출 둔화.건설투자 침체 등

올해 경기지역 경제는 수출둔화와 건설투자 침체 등으로 지난해 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경기지역 경제는 IT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다소 확대되고 소비도 하반기부터 조금 회복될 듯 하지만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수출이 상당폭 둔화되고 건설투자도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생산은 상반기에는 소비부진이 지속되는데다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민간소비가 어느 정도 살아나고 설비투자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는 2003년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경제성장률 둔화, 기업의 감량경영 등으로 임금 및 고용사정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설비투자는 노사문제, 고임금 등에 따른 생산기지의 해외이전 지속 및 소비회복 지연 등의 투자 제약요인이 있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IT산업의 높은 가동률 지속에 따른 설비투자 조정압력 증가, 투자비용 하락 등을 감안할때 상당폭 확대될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IT경기 위축, 원화절상, 지난해 수출호조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증가세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올해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3.6%)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