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體髮膚 受之父母(신체발부수지부모)

[근당의 인문학 고전 39]한국서예박물관장 양택동

●우리의 몸과 머리털과 피부 몸 전체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공자는 얼굴이며 몸이며 손톱 발톱 미리 털까지도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감히 헐거나 상하게 아니하는 것이 효도의 처음 시작이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름을 후세에 드날려 부모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 효도의 마지막이다. 대체로 효도라는 것은 부모님을 섬김으로써 처음 시작이라 할수 있고 나라에 충성하는 것이 효도를 반쯤 하는 것이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이름을 떨치는 것이 효도를 다 마친 것이 다 라고 하였으니, 효도의 의미를 잘 새겨 이를 꼭 실행에 옮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풀이] 體(몸체)

骨(뼈골)과 豊(풍성할 풍)을 합친 자.
骨은 살 속에 뼈가 서로 얽혀있는 모양으로 만들어진 자다. 月자는 원래 肉(고기육)자인데 쓰기 편하도록 두 획으로 하였고 사람의 몸을 나타내며 하늘의 달(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豊은 제사지낼 때 쓰인 그릇 제기를 본뜬 것으로 조상에게 제사지낼 때 제기에 풍성하게 담아 올린다는 의미다. 體는 사람을 지탱해 주는 뼈마디가 살 속에 가득하다 하여 된 자이며 자기 몸을  희생하여 조상에게 바친다는 뜻으로도 사용되어 骨과 禮를 합쳐 쓰기도 했다 그리고 身과 豊을 합쳐서 軆자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