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敢毁傷 孝之始也(불감훼상 효지)

[근당의 인문학 고전 40]한국서예박물관장 양택동

●감히 내 몸을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바로 효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행위 중에 효보다 큰 것은 없다 효는 안으로는 성취를 이루고 밖으로는 좋은 이름을 퍼뜨리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그 근본에 뿌리를 두게 되나니 그것이 스스로 영화롭게 되고 무성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임금은 신하로 근본을 삼고 신하는 그 임금을 근본으로 삼으며 어버이는 자식을 근본으로 삼고 자식은 그 어버이를 근본으로 삼나니 그 근본을 버리면 그 영화도 시들고 만다.

榮華(영화). 몸이 귀하게 되어서 이름이 남.

   
[풀이] 孝(효도효)

老(늙을 로)와 子(아들자)의 합침이다.
老는 등이 구부정하고 머리카락은 듬성듬성한 사람이 손에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모습을 그려서 만든 자다. 子는 머리털이 나고 보자기에 싸여 있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孝는 한 아이가 머리털이 듬성듬성한 노인을 등에 업고 걸어가는 것을 그렸다. 고대에는 이를 효도의 표현으로 삼았으며, 논어에는 젊은이는 집에 들어오면 반드시 효도하고 밖에 나가면 반드시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