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화재발생.재산피해 크게 늘어

화재 발생 주택.아파트.차량 순

지난 한해 경기도내 화재 발생으로 인한 재산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 분석결과 총 7천 68건의 화재가 발생해 4백82명의 인명피해와 총 4백86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주거 공간과 차량 화재 발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에 6천6백27건의 화재 발생으로 5백23명의 인명피해와 3백78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에 비하면 인명피해는 줄었지만 화재발생과 재산피해는 모두 늘어났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가 7천068건, 담뱃불과 불티가 원인이 된 화재 9백72건, 방화 8백18건, 불장난도 3백17건으로 화재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화재 발생장소로는 주택과 아파트가 1천4백73건으로 전체화재 중 20.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차량화재도 1천4백58건으로 20.6%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결과 주택과 아파트를 분리할 경우 단일 화재발생으로는 차량이 가장 많아 차량에 대한 방화도 높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내장재나 시설물이 고급화돼 화재가 발생하면 과거에 비해 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해 둘 경우 차량 방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