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건설사업장 감사서 46억2천만원 감액

설계 부적정.감리업무 소홀 등 24곳 적발

경기도는 도내 24개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를 벌여 23건을 지적, 46억2천900만원 상당의 예산낭비를 방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20일간 제2청사, 성남시 등 7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24개 공사장에 대한 감사에 나서 설계 부적정, 설계변경 미조치, 시공 부적정, 품질관리 부적정, 감리업무 소홀, 오수처리방법 부적정 등 23건을 적발, 시정토록 했다.

특히 도로공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생태통로를 계획하면서 흙으로 성토해도 충분하나 고가로 계획, 10억4천154만원의 예산을 낭비하다 적발됐다.

또 터널공사의 굴착공정을 추진하면서 설계변경을 이행하지 않거나, 도로포장시 혼합골재를 사용하지 않아 8억3천900만원의 예산을 과다하게 책정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도는 앞으로도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불시 감사를 실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기술적 중과실 등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는 수사기관에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또한 현장감사 결과를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감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