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뱅크 기탁 의약품 100곳에 전달

경기도, 의약품 3만6천여갑 접수

경기도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팜(Pharm) 뱅크'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둬 18일 현재 99개 품목 3만6천여갑의 의약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제약회사.약국.의약품 도매상 등에서 기탁된 의약품 3만6천여갑 가운데 우선 1만6천여갑을 도내 노인.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외국인노동자 대상 의료자원봉사단 등 100개소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이 사업은 연초부터 본격화돼 시.군 보건소장, 의약단체장 등과의 간담회나 언론사 등을 통해 적극 홍보된 후 기탁자들이 수요자가 요청한 의약품에 맞춰 기탁하는 등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아시아 남부지역에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해 11월25일부터 팜뱅크 사업을 추진한 경기도는 지난 5일 경기도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메단시에 2억6천만원상당의 의약품(108품목 2만2천여갑)을 보냈다.

또 지난해 12월 말에는 도내 13개 사회복지시설 등에 의약품을 전달, 연말 훈훈한 정을 나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팜뱅크 운영을 시.군 보건소, 관련단체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 많은 소외계층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