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곡동 청솔마을 대원아파트 주민들이 모여 함께 꽃을 가꾸는 ‘금곡동 행복마을 샘터’(이하 샘터)는 올해 9월 출범한 신생 동호회다.
샘터의 출발은 권정미 통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작년 성남시에서 주최한 마을 만들기 수업을 듣다가 마을에 꽃을 심어 보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이 지금의 샘터를 만들게 된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성남시에서 공모한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샘터는 한 발 더 발전하게 되었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쓰레기로 지저분하고 황폐했던 아파트 공터가 이제는 샘터의 활약으로 봄에는 애기똥풀, 5월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해 보이는 비비추, 향기 좋은 옥잠화, 겨울에는 푸른빛을 잃지 않는 맥문동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루는 멋진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도 처음에는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참여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서로 나서서 돕고 함께 일하며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
이런 즐거운 소통이 지속되면서 주민 간 인심도 살아나고 있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꽃나무를 사다 주기도 하고 관리사무소에서는 화단 둘레에 있던 보기 싫은 철조망도 철거해 주는 등 서로 도와가며 아파트 단지를 멋진 꽃동산으로 꾸며가고 있다.
1층에 사는 한 주민의 경우 집 앞 화단을 앞마당처럼 예쁜 정원으로 꾸미고 누구라도 앉아 쉴 수 있도록 개방하기도 했다.
샘터는 꽃을 심는 일 뿐만 아니라 꽃을 심고 가꾸는 가드닝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막 가드닝을 시작한 주민은 물론 가드닝에 관심 있어 하는 학생들에게도 그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꽃을 가꾸며 마음도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활동: 정기모임
활동장소: 금곡동 청솔마을
가입방법: 전화문의 후 가입
문의: 010-9820-8282
글=금곡동 행복마을 샘터지기 권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