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당의 인문학 고전 61] 한국서예박물관장 양택동
● 전편에서 말 한데로 이를 물에 비한다면 같은 근원에서 흐르는 각각 다른 물줄기와도 같은 것이다.
伊川(이천) 선생이란 사람이 ’요새 사람들은 천박하여서 서로 예의 없이 즐겨하고, 예절 없이 터놓고 지내는 것을 마음과 뜻이 서로 합당한 벗이라 하여, 격의 없이 좋아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나, 이와 같은 우정이 어찌 오래 갈수 있겠는가, 우정이란 모름지기 오래 가면서 서로 조심하고 공경할 것이니, 君臣이나 친구사이도 다 마땅히 공경하는 것을 주로 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하물며 동기간에야 말해 무엇하나
[풀이] 流(흐를 류). 氵(물수)와 云(해산할 때 아이 돌아 나올 돌)그리고 흐르는 양수줄기를 세 가닥으로 표현했다. 流는 여자가 아이를 낳으려고 할 때, 먼저 양수가 터져 흐른다.
그리고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머리를 돌아 밑으로 자리를 잡는 다(云). 云자에서 아랫부분이 아이의 머리모양을 그린 것이다.
글자 초기에는 전서체로 둥글게 쓰였지만 서체의 변화로 삼각형이 되었다. 한 생명이 탄생할 때 터진 양수를 ‘흐른다’의 뜻으로 쓰인 것을 보면 생명의 중요성이 보이고 있다. 그 흐름의 뜻이 넓게 사용되면서 流水(물이 흐름) 流行(물이 흐르듯 세상에 널리 퍼짐)등으로 까지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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