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경기도교육청의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세부 구상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15년 마을교육공동체의 새 시대가 열린다"며 "이러한 큰 틀의 교육은 지난 시대 국가 주도 학교교육의 장벽과 입시중심의 교육을 탈피해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학교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교육자치와 행정자치의 협력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 사업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준비 TF팀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단장과 부단장을 두고 ▲꿈의 학교 추진팀 ▲교육공동체지원팀(협동조합담당, 교육자원봉사센터담당) ▲학부모지원팀등 총 3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단 준비 TF팀은 '경기교육협동조합'과 '경기교육자원봉사센터' '꿈의 학교' 구축을 기반으로 학생과 지역 중심의 협력·협동·특성화 교육체제인 '마을교육공동체' 역점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교육협동조합'은 학교와 학생생활에 필요한 매점 운영·교복공동구매 또는 친환경급식자재의 구매와 공급 등을 포함해 학생들이 필요에 의해서 소비하는 활동이 학생들에게 경제적 이익으로 환원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원은 지역의 학교와 관련한 학부모·교사 또는 지역사회 인사와 졸업생을 중심으로 자율적 운영을 원칙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경기교육자원봉사센터'는 25개 교육지원청에 설치토록 하고 학교교육 및 학생지원을 위한 각계의 자원봉사자들은 퇴임 교사나 교직원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인재들을 영입해 하나의 인재풀로 조직해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꿈의 학교'는 쉼표학교·계절학교·방과 후 학교 형태로 운영하되, 기존에 시행했던 방과 후 학교를 넘어 다양한 문·예·체·사회참여·학술연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된다.
또한 학교에 직접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 시설과 공공시설 또는 민간 시설을 활용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사이버 형태의 교육 또는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선택과 참여를 보장하며, 주 1회 오후4시~6시, 또는 오후7시 ~9시 학기당 12회 24시간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꿈의 학교'는 금년에 31개 시·군에서 1개 이상 추진해 경기도 전체에 50여 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협동조합과 꿈의 학교에 대한 구상 및 운영방안은 여러해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전문가들의 협의와 충분한 논의 끝에 이루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꿈의 학교는 경기도 교육정책중 정규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강제성을 띄지않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찿기위한 가장 중요한 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