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부고・하나고・상산고 등 자사고 합격 ‘프로젝트 활동과 소논문’이 결정

성취평가제 여파로 교내 학업적 활동을 중시
자사고 학교 관계자들과 인터뷰한 결과, 2015학년도 입시에서 면접이 서류평가를 뒤엎은 결과는 일부에 지나지 않았으며, 서류평가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은 프로젝트 활동과 그에 따른 산출물인 소논문이었다고 전한다.
외대부고의 경우, 대원국제중이나 청심국제중 학생부 기재 내용은 모두 좋았으나 합격률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은 대원국제중의 경우 소논문 활동 등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었다고 한다.
중학생이 무슨 소논문이고 산출물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성취평가제의 여파로 학교 내신을 볼 수 없는 여건이고 영어 등급제 등의 여파로 대입 수시는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기에 자사고들은 적극적으로 교내 학업적 활동을 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일반고가 하루에 7~8교시를 수업하는 것과는 달리 외대부고나 일부 외고는 하루 6교시 수업을 고수하고 나머지 시간은 학생들 스스로의 활동을 하게 하므로 중학생 때부터의 프로젝트 활동이나 그 결과물인 산출물이나 소논문을 중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학업적 활동 지원 시 합격 가능성 높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학업적 활동을 지원하는 경우, 특히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나타나면 좋은데 다음과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사회 : 다양한 책을 접하고 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해 1년간 탐색하고 2년에 걸쳐 자료 수집 및 정리한 결과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을 통해 본 CULTURE TECHNOLOGY-디지털 문화재 복원 기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소논문을 완성함으로써 그 실력을 나타냄.
▲과학 : ‘유비쿼터스 세상과 나’ ‘CULTURE TECHNOLOGY-앙코르와트 문화재 디지털 복원‘ 등의 소논문을 쓰면서 TECHNOLOGY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엿볼 수 있었음. 위와 같이 학교가 적극적으로 학업적 활동을 지원하며 학생부를 잘 적어주는 경우는 합격 가능성이 높다.
교내 자율동아리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렇다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에는 자율동아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각 교과목이나 학교 활동으로 소논문이나 산출물 등의 활동을 기재하기 위해 특히 자율동아리를 적극 활용하는 경우,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활동을 언급해 주면 더욱 좋다.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란에 “전 교과목 성적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학, 과학 과목에 탁월한 재능을 보임. 의사로서의 꿈을 이루고자 전공적합성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학생으로서 1년간 유전과 DNA라는 소논문을 작성하는 등 본인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임”이라고 기재해주는 식이다.
이와 함께 자율동아리란에는 “생명과학탐구반 : 진로를 의사로 확정하고 생명과학탐구반 자율동아리 부장으로서 스스로 기획하고 조직하여 1년간 유전과 DNA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진로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임”과 같이 기재가 되면 담임선생님과 자율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함께 언급해 준 것이므로 진정성과 더불어 학생에 대한 확신을 입학전형위원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3월 중 자율동아리 만들어 프로젝트 등 추진해야
그렇다면 프로젝트 활동이나 소논문은 어떻게 교내 활동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자율동아리는 언제, 어떻게 조직해야 할까.
우선 3월 중 학교에서 자율동아리를 조직하는 시기에 해야 한다. 학교 마다 인원수의 규모는 다르지만 학교 규정에 맞게 인원을 모아야 하며 아울러 지도교사를 선정해야 한다.
자율동아리는 시간에 맞춰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시간이 날 때 마다 틈틈이 활동하면 된다. 자율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율동아리의 활동이 우수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방학 기간 중 자유탐구과제 수행하는 것도 방편
그렇기에 자율동아리의 활동으로 프로젝트 활동과 소논문을 작성하면 충분히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율동아리가 아니면 프로젝트 활동과 소논문을 자유탐구과제의 형태로 나타낼 수도 있다. 자유탐구과제는 주로 방학 중에 있으므로 방학 기간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활동하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담임선생님이 자율활동이나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 전공적합성의 활동으로 프로젝트 활동과 소논문을 언급하는 것인데, 이 경우 충분히 선생님과의 교감을 통해 학교 활동으로 열심히 했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
자사고나 외고 모두 입시가 학생부종합전형 형태로 바뀌면서 학업적 역량을 나타내는 프로젝트 활동과 소논문의 개별적 특성을 강조한다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