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조성 위한 부지가 주차장?

예산확보 안돼 사업추진 불가능..예산낭비 자초

수원시가 농업기술센터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한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예산낭비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가 테마파크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농업기술센터를 오목천동 일원(910평)으로 이전하고 이중 500평에 국비 1억5천만원, 시비 1억5천만원을 포함한 총예산 3억원을 투입해 실습포장(테마파크)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시는 현실에 맞는 테마파크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자료수집,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15일 토지구입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하지만 시는 실습포장(테마파크)조성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관내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추진해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나 국비예산은 물론 시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태다.

게다가 시는 9억1천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매입한 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예산낭비를 자초, 부지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예정된 테마파크 조성사업준공을 내년도로 미루고 일반적인 농업기술교육 위주로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예결특위 위원과 농림분과위원회 소속 의원을 통해 국비 예산확보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예산확보가 전혀 안돼 올해 사업은 추진할 수 없는 상태”라며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는 사업추진이 안돼 일반교육위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매입부지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