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어지럼증 동반...집중력 떨어지기도
뇌 혈액순환 장애...고혈압.중풍.치매 불러
![]() | ||
| ▲ 김정희 약손한의원 원장 | ||
항강증은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외에도 어깨가 딱딱하게 뭉치고 날갯죽지 쪽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목을 좌우로 돌리면 목이나 어깨 등에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항강증은 주로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처럼 목에 무리한 부담을 주어 발생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은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항강증이 발생되는데, 이는 스트레스에 의해서 기의 흐름이 울체(鬱滯)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뒷목이 뻣뻣하고 두통이나 상열감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는 소요산(逍遙散)과 같은 한약을 사용하여 울체된 기의 흐름을 소통시키고 항진되어 있는 간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주어야 한다.
자고 일어나서 갑자기 목이 안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흔히 담이 들었다고 한다. 자다가 베개에서 떨어졌다는 뜻으로 ‘낙침(落枕)’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인 항강증보다는 급성으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일반 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근육 긴장이 강하게 일어나는 급성 항강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몇 번의 치료만으로도 대개 호전된다.
목은 몸통과 머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리고 기혈이 머리로 올라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목에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뇌로 가는 기혈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목의 이상을 의미하는 항강증은 즉시 치료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항강증이 지속될 경우 뇌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므로 결과적으로는 고혈압이나 중풍, 치매와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작업 중에는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오랫동안의 나쁜 작업자세는 그 자체로는 아주 경미한 손상일지라도 몸에 축적되어 심각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할 때는 창 밖이나 먼 곳을 바라봄으로써 눈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가벼운 체조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