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평균연령 3년새 1.4세 상승

수원 100세 이상 고령자 26명

경기도민의 평균연령이 3년사이 1.4세 상승하는 등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민 평균연령은 32.8세로 3년전인 2001년말의 31.4세에 비해 무려 1.4세 늘어났다.

경기도민 평균연령은 2001년말 31.4세에서 2002년 31.9세, 2003년 32.3세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출산율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균수명 연장 등으로 갈수록 노인인구비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2000년 이후 도내 10대 미만 인구는 연평균 1.2% 감소한 반면 40대는 7.5%, 50대 이상은 6.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말 도내 전체인구는 1천46만2천9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5%(25만6천69명) 증가했고 거주 외국인수도 16만5천900여명으로 같은 기간 7.2%(1만1천100여명) 늘었다.

수원시의 인구가 104만2천132명으로 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연천군의 인구는 4만9천361명으로 도내 최대 읍.동지역인 용인시 기흥읍(11만9천100여명)과 안산시 초지동(5만8천900여명) 인구보다 적었다.

도내 100세 이상 고령자는 수원 26명, 성남 24명 등 모두 287명(여성 259명, 남성 28명)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이 주춤해지면서 매년 평균 3.2%를 기록했던 도내 인구증가율이 지난해 다소 둔화됐다"면서 "앞으로 도내 인구는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