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호주 과학산업 연구기구(CSIRO)의 수석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호주 정부 과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램 피어만 박사가 호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금세기말까지 지구의 온도가 섭씨 2도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인한 해안 침수 등으로 1억명 정도가 직접적인 위험에 처하며 35억명 가량이 급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류를 풍요롭게 했던 에너지사용이 앞으로는 인류의 최대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소재로 만든 영화 ‘투모로우’에서도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영화속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현재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들이 심상치가 않다.
세계가 이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교토의정서를 이번달부터 발효하기로 했다.
꼭 그런 국제적 규제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인류를 위해서는 온 국민이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램 피어만 박사는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핵에너지 문제가 진지하게 고려돼야 하며 핵에너지가 논리적인 토론의 장으로 끌어올려지지 못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역시 핵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그리 높지만은 않다. 원전건설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고 있고 방폐장 또한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확보 노력도 필요하지만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국내의 주력 에너지원인 원자력에 대한 인식도 재조정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