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그 자리서 숨져
2일 오후 9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단독주택 1층 임모(48.노동)씨의 집 안방에서 임씨 가족 4명이 액화석유가스(LPG)를 마시고 동반자살을 시도, 임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부인 정모(41)씨와 두 딸(중3, 중1)은 경찰에 의해 빈센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에서 둘째딸은 "아버지가 '빚 때문에 많이 힘들다. 술을 마시고 함께 죽자'고 했다"며 "가스를 마셔 가족들이 쓰러지자 불안한 마음에 먼저 작은아버지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방 창문이 모두 닫혀 있었고 안방에서 LPG통과 빈 소주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빚문제로 고민하던 임씨가 가족들과 함께 가스를 흡입, 동반자살을 하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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