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재래시장 등 관내 중소상권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개발해 오는 6월부터 발행할 계획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기업체, 공무원, 시민의 지역사랑 동참 당위성을 제고시켜 중소유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 등 관내 중소상권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등으로 각각 10만매를 발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 상품권 제작에 들어가 가맹점 모집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4월 상품권 취급 금융기관을 선정하고 6월부터는 본격적인 상품권 판매를 실시하는 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시는 이번 상품권 발행을 지역사랑 사업으로 전개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에서는 상품권 발행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거대자금 조달이 수월해 질 수 있고, 지역상권은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품권 발행과 관련, 재래시장 상인들의 인식부족으로 상품권 판매가 부진해질 우려가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상품권 판매의 부진으로 기관들에 떠넘기기식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경제관련 단체의 한 관계자는 “상품권 유통부진이 관련기관 강매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상품권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부가 혜택을 주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