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부의장 뇌물수수 사건 등 책임"오상운 자치기획위원장도...23일 임시회서 투표
김명수 수원시의회 의장이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본보 2004년12월 29일 자), 김모 부의장의 뇌물수수(본보 2005년 2월 15일자)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22일 오전 사퇴했다.
김 의장은 사퇴서를 의회에 제출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의장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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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수원시의회 의장 | ||
그는 또 “자신의 사퇴 이후 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돼 104만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사건으로 의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다시는 이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의종군 자세로 의정수행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의회 오상운 자치기획위원장도 21일 오후 돌연 위원장직을 내놓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 의원은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일체 22일까지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다.
수원시의회의 A의원은 “정확한 사직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라며 “최근 시의회 위상이 땅에 떨어진데 대해 책임을 통감, 어렵게 결심한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의회의 모습이 부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줬다”며“앞으로 의회의 위상정립을 위한 내부정화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한편 김 의장과 김명호 부의장, 오 위원장의 사퇴서는 23일 오전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투표로 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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