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행자부의 국정교과서 반상회 홍보 요청 거부"

성남시는 25일 행정자치부의 정례 반상회보를 통한 국정교과서 홍보 요청을 거부했다.

시는 이날 '국정화 홍보 위한 행정협조를 거부합니다'라는 성명을 내고 "획일적 전체주의가 아닌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주의를, 강압적 중앙 독재가 아닌 자발적 주민자치를 선택하겠다"며 "반상회까지 동원하는 홍보 협조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 차원에서 수용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전체주의적 우민화 정책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이달 반상회에서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라는 홍보 자료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정당성을 알려달라는 취지로 지난 19일 경기도를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