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지난해 어음부도율 하락

한은 경기본부 "IT산업 관련업체 자금사정 호조"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04년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37%로 전년(0.44%)에 비해 0.07%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3년 연속 전국 평균치를 상회했으나 2004년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전년대비 하락한 반면 전국평균 어음부도율은 소폭 상승함에 따라 2003년에 비해 상당폭 축소된 결과로 나타났다.

2004년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은 내수부진 장기화로 인한 한계기업이 시장에서 나갔고 IT 관련업체 자금사정이 수출호조에 따라 전년에 비해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2004년 경기지역 수출증가율 28.3%로 전년에 비해 상승했고 제조업 생산도 크게 호조됐다.

지역별(금융결제원 소재지 기준) 어음부도율을 보면 수원(0.49% → 0.35%), 안양(0.75% → 0.29%), 부천(0.67%→ 0.46%) 등은 하락한 반면 의정부(0.63% → 0.74%), 성남(0.17% → 0.23%), 안산(0.45% → 0.49%) 등이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2004년중 어음교환액은 147조 5천344억원으로 전년대비 16조 9천956억원(전년대비 -10.3%) 감소했으며 부도금액은 5천407억원으로 1천911억원(-26.1%) 감소를 나타냈다.

업종별 부도액을 보면 도소매.숙박업(+119억원)과 건설업(+71억원)은 증가했고 제조업(-907억원) 과 기타 서비스업(-892억원) 등은 크게 감소했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39개로 전년(532개)에 비해 93개 감소했고 중소기업(334개 → 289개, 13.5%), 개인사업자(198개 → 150개, -24.2%)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건설업(54개 → 63개, +16.7%)은 전년대비 증가, 타 업종은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