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05년 문화예술진흥지원금' 공모지원사업 최종 심사를 통해 10개 영역 1천490건을 접수, 469건을 27일 선정·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해 재단 시민모니터링 결과와 현장 문화예술인들의 요구조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폭 개편된 제도로 시행됐다.
이러한 개편에는 ▲문화예술창작활동진흥 ▲도민의 문화예술향수 및 참여기회확대 ▲문화예술격차해소와 다양성의 조화를 위한 교류활성화 ▲문화예술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공모와 특별공모로 나눠져 있던 전년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지원영역이 10개 목표중심으로 다양화됐으며, 1단체 2지원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금 규모가 20억원에서 22억원으로 증액됐다.
아울러 심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참관제, 전 영역 인터뷰 심사도입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전체 평균 경쟁률이 3.2대1인데 비해 '공공실험예술활동지원', '문화예술교육활동지원' 등은 4대1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장애우, 노인,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 소수자들의 문화예술향유기회 증진을 위해 신설된 '소수자문화예술향유기회증진활동지원' 영역의 경우, 5.4대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 새로운 지원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소수자문화예술향유기회증진활동지원' 영역 심의에 참여한 김남일(소설가, 48) 심의위원은 "이 영역이야말로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이 어느 수준까지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며 우리 사회의 건강함에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원사업 심의위원 구성에서 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우선으로 해 지난 3년 간 재단 공모지원사업에 2회 이상 심의위원으로 참여했거나 경기도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인사는 가급적 배제한 25개 분야 75명의 전문가를 심의위원단으로 위촉했다.
또한 선정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문학분야를 제외한 전 영역에 인터뷰 심의를 도입했으며 공개 프리젠테이션 방식을 채택해 시민참관 인터뷰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영역특성에 따라 지원 방식을 '문화예술창작활동진흥'을 목표로 하는 분야는 선택집중의 원칙, '도민의 문화예술향수 및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분야는 '소액다건의 원칙' 으로 지원했다.
문의 231-7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