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지원 사업비 90% 확대…한중 FTA 비준 대응

경기도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응해 피해 우려 종목을 중심으로 내년 수출지원 사업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는 한·중 FTA 비준에 따라 내년 1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 대책에는 중국 지역 수출지원 활동 강화, 국내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중국 유학생·다문화가정 대학생 등 수출 전문인력 육성, FTA 활용지원센터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수출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18개 사업에 74억원을 투입했으나 내년에는 사업 수를 21개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141억원으로 67억원(90.5%) 늘려 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 분야에는 맞춤형 직불금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농작물 보험제도를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 안심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섬유 분야와 관련, 중국 내 유명 전시회 참가를 확대하고 온라인 사업 참여를 통해 양질의 구매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실용화 기술개발사업과 신소재개발 등도 지원한다.

도는 최근 경기개발연구원 분석을 토대로 한·중 FTA가 발효되면 서비스, 정밀화학 중심의 1조원대 산업생산 효과와 함께 앞으로 15년간 연평균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최대 1%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