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김명수 의장 사퇴요구 시위

수원 시민단체, 의장 입국 맞춰 피켓 시위

수원경실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8일 오후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명수 수원시의회 의장의 입국에 맞춰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에서 '의장 사퇴요구' 시위를 벌였다. (관련기사 3월 4일자 보도)

시민단체들은 국제공항이라는 특수성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감안해 구호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게시하는 수준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관계자는 “민의를 대변해 시정을 견제·감시해야 할 시의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김 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김 의장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김의장 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의장 일행인 A시의원, B시의원 등은 예정된 게이트를 통해 입국했다. 하지만 김의장만은 시위현장과 떨어진 다른 게이트를 이용해 공항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위현장에는 공항경찰 10여명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