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디어센터, '수원 빛으로 물들다' 전시 개최

대학·지역작가와 ‘창작 공간’ 조성
                                     전시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제공)
전시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제공)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곽도용)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경희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와 함께 학교 협업 미디어융·복합 콘텐츠 기획전시 ‘2026 수원 빛으로 물들다 – AI 디지털, 작가를 그리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대학의 연구 및 창작 역량과 미디어센터가 보유한 인프라를 연계하여 대학원생들에게 실제 전시 공간에서 작품을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전형 창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강의실이나 작업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에서 작품으로 구현된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홍콩, 베트남, 중국 등 경희대학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다국적 미디어아트 작가 9명(유동석,여원화(LUI UEN WA), 우영설(NIU YINGXUE), 양린페(YANG LINFEI), 유수민, 정성경, 송효가(SONG XIAOJIA), 주시원, 반안(HUYNH THI VAN AN))과 교수진(이은혜 학과장 및 김보성, 강경호, 김나래 교수)이 참여한다. 수원시미디어센터의 한옥 공간을 활용하여 5개의 콘셉트, 총 12개의 작품을 기획⦁제작 및 전시할 예정이다.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관람객의 피드백을 받는 등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교육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 역시 외주 제작에 의존해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의 창의적인 연구 및 창작 역량을 활용함으로써 최신 기술이 반영된 실험적인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 지역 예술인의 창작물을 미디어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협업에는 수원에서 활동해 온 최경자 작가의 작품을 활용하여, 작가의 회화에 담긴 상징과 감정, 질감과 움직임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해 ‘가시나’, ‘호랑이와 까치’, ‘도자기와 춤추는 사람들’, ‘거울과 모시조각보’, ‘물들다’ 등 5개 콘셉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이미지와 색채, 서사, 공간성을 분석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고, 정적인 회화에 빛과 움직임, 영상, 공간 연출 등을 더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구현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공간과 인프라, 대학의 창의적인 인재, 지역작가의 문화자원이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협력 모델이다”며 “학생에게는 자신의 창작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센터는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하며, 지역작가의 작품은 미디어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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