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떨어진 줄”… 새벽 천둥·번개에 잠 깬 경기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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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수원·동탄·오산 일대 강한 뇌우… SNS엔 “하늘 무너지는 소리” 반응 쏟아져
ai로 제작한 일러스트.
ai로 제작한 일러스트.

“나이 마흔에 천둥소리가 무서워 잠을 못 자요.”

22일 새벽 경기 남부 지역에 강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퍼부으면서, 굉음에 잠을 깬 시민들의 반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졌다.

이날 새벽 3시를 전후해 수원과 화성 동탄, 오산 일대에서는 하늘을 번쩍이는 번개와 함께 큰 천둥소리가 수차례 이어졌다.

X(옛 트위터)에는 ‘천둥’ 검색만으로 실시간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누리꾼은 “천둥 소리에 놀라서 자다 깬 건 처음”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천둥·번개 소리가 너무 커서 잠 다 깼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난다”고 했다.

“폭탄 떨어진 줄(알았다)”, “밖에 차 헤드라이트인 줄 알았는데 번개였나 봐”라는 글도 올라왔다. 천둥에 놀란 반려견이 침대로 뛰어올라왔다는 사연부터, 날이 밝으면 공연장에 가야 하는데 걱정이라는 글까지 뒤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유의를 당부했다.

낮부터는 비가 소나기 형태로 바뀌어 저녁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28~34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낙뢰가 칠 때는 건물 안이나 자동차 안 등 안전한 곳으로 피하고, 야외에서는 나무나 전봇대 아래를 피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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