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지난 16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과 관련해 그 간의 추진사항 및 의정부시의 협의의견 도출과정 등을 공개하며, 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지난 2007년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한 「의정부시 철도노선 선정 기본연구」용역수행을 시작으로 시와 경기북부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10여년 간 3차례에 걸친 예타 과정에서 사업시행의 중요한 근간이 되는 B/C를 충족하지 못하여 단선선로, 노선단축을 위한 경로변경, 신설역사 축소 등 많은 부분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
예타 통과 이후 도 주관으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장암․신곡지구와 민락1․2지구 주민들로부터 역사 추가신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쇄도했다.
이에 시는 합리적인 대안 노선 마련을 위해 자체 용역은 물론, 철도․교통전문가 8인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3차례에 걸쳐 경기도에 8개의 대안노선을 제시했다.
하지만 B/C 충족과 총사업비 대비 20% 이상 증가 불가라는 기재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부딪혔다.
시에서는 현재 5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장암․신곡지구와 2025년이면 고산지구 포함 10만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민락1․2지구내 역사신설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의정부시의 협의의견은 도봉산~장암역(기존)~탑석(환승)~〔민락〕~옥정을 노선(예타대비 19.3% 증)으로 하되, 지하로 건설되는 철도사업은 한번 노선이 결정되어 건설되면 변경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민락1․2지구 내에 역사는 향후에 설치하고 노선만이라도 연장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에서는 1월중에 B/C 및 총사업비 등을 감안한 기본계획안으로 승인 요청하면서 의정부시 협의의견안은 검토대안으로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지만, 예타대비 10.1% 증가된 기본계획안에 대하여도 국토부에서 부정적인 입장에 있어 의정부시 협의의견은 수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난색을 표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부(기재부)장관을 만나 시의 의견을 요구하는 한편, 도의원 및 시의원에게 당해 사업에 대한 수시 보고와 주민들에게 광역철도 건설 추진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이 바라는 광역철도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