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향사모' 첫 수확 대파 연무정급식소에 기부

300평 마을 텃밭조성 경작 농산물주민, 삼일공고 교사 등 23명 참여
매향텃밭에서 첫 수확한 ‘대파’를 연무정급식소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충영 본보 논설위원, 송 종 매향사모 회장, 이응자 연무정급식소 대표.( 사진=수원일보)
매향텃밭에서 첫 수확한 ‘대파’를 연무정급식소에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충영 본보 논설위원, 송 종 매향사모 회장, 이응자 연무정급식소 대표.(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김충영 기자] '매향동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매향사모)'은 29일 손수 경작 수확한 대파를 연무정급식소에 기부했다.

'매향사모'는 지난 3월 삼일공고의 유휴지 300여 평에 마을텃밭을 조성, 마을주민 17명, 교사 6명 등 23명이 갖가지 채소를 심고 텃밭을 경작해왔다.

이날 그중 수확한 대파를 매향동에서 방방카페를 운영하는 김지은 회원이 대표해 기증한 것이다. 

한편 연무정급식소는 수원일보 2024년 5월 6일자 '<[화제] 수원연무정급식소의 12년간 계속된 '반찬 봉사'>제하 기사로 소개된 바 있다. 

연무정급식소는 2012년 2월 수원연무정(활터)에서 같은 취미활동을 하던 6명의 봉사자가 5평 남짓한 상가를 마련해 10여 명 분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하면서 활동해왔다. 현재는 90여명의 봉사자가 100여 명 분의 반찬 봉사를 하는 단체로 발전했다. 

연무정급식소는 현재 회원들의 부담으로 100여 명에게 반찬 봉사를 하고 있다. 

송 종 매향사모 회장은 앞으로도 잉여 농산물을 연무정급식소에 공급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이응자 연무정급식소 대표는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한순간에 보상받는 기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