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악취 주범 잡기'에 나섰다

군, 가을 악취 불청객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총력8개 노선 가로수 은행나무 중 암나무 589그루 대상
강화군이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강화군)
강화군이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은 가을철 거리의 악취 주범인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작업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작업 대상은 해안도로, 강화대로 등 8개 노선의 가로수 은행나무 2,285그루 가운데 열매를 맺는 암나무 580그루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열매 채취를 완료할 계획이다.

작업은 진동수확기를 활용, 나무에 진동을 주어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은행나무 열매는 나무마다 익어가는 순서가 달라 같은 나무라도 2~3회 걸쳐 채취해야 한다.

은행나무는 가을철 악취로 인해 불편함도 있지만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병해충과 공해, 가뭄에 강해 생존력이 우수하며,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써 장점이 많다. 

군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특유의 냄새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