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최대 지분 확보에 팔걷었다

이권재 오산시장, 김선교 의원 찾아 농어촌공사 운암뜰지분 유상양도·서랑지 농진구역 해제 지원 요청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쳇번째)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에게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따른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쳇번째)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에게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따른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오산시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최대 지분 확보를 위해 연일 적극행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프로젝트 지분 19.7%를 오산시로 전부 유상 양도할 수 있도록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김 의원을 예방한 것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위원이며, 경기지역 국회의원인 김 의원에게 해당 지분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해 가교 역할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는 이 시장이 지난 11일 수원시청을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수원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이다.

이권재 시장은 김선교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오산도시공사 출범 이후 지역개발사업은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나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며 “도시공사의 첫 사업인 운암뜰 AI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에 의견 전달 및 지분 양도 과정에서 가교역할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는 뜻도 전달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보좌진들과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며 “곧 농어촌공사와 업무미팅을 할 예정인데 오산시에서 주신 건의 내용을 잘 설명하고,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김 의원에게 서랑저수지에 시민 힐링 공간을 조속한 시일 내 조성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지역 해제 ▲오산시 직영사업 추진 등을 위해 경기도, 농어촌공사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줄 것도 요청했다.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사업은 서랑저수지 일원에 저수지 데크로드, 휴식공간, 야간 경관조명 및 조형물 조성, 수변 전망대 및 수변무대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다만, 서랑저수지는 현재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으로 규정돼 있어 시민힐링공간을 위한 조형물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민힐링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요하며, 이를 결정하는 주체인 경기도, 농축산부에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것이 건의의 핵심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의 주체적 도시발전을 위한 기로에서 농어촌공사가 각종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고, 오산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다면 참으로 감사하겠다”며 “김 의원님께서 이런 내용들을 잘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