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찬혁 기자] 안성시가 교통비 부담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지원대상을 ‘저소득층’까지 늘려 확대 시행해온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카드발급 건수와 버스 이용실적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입증됐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누적 카드 발급 건수가 2만2076건으로 54%의 가입률을 기록하며 연간 209만 건의 버스 이용 실적을 보였다. 이는 월평균 1만2799명이 이용, 1인당 평균 1만7000원의 교통비가 지원됐다.
또 ‘저소득층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15.5%의 가입률과 약 5만8000건의 이용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어르신과 저소득층의 교통비 절감 효과와 대중교통 이용 촉진, 자가용 이용 횟수 감소로 인한 탄소 중립 효과 등 시 전반에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평가된다.
‘안성시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수도권 내 유일하게 철도가 없어 대중교통수단을 전적으로 버스에 의지하고 있는 시민에게 이동권을 보장,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으로,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전 시민이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추진중이다.
더불어 시는 오는 7월부터 저소득층 대상자 중 압류방지통장을 소유하거나 계좌이체가 불가능해 교통비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무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교통 부문 탄소 저감, 교통 혼잡 비용 및 에너지·환경 비용의 절감 등 대중교통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전 시민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