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양조장, 100년 역사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주조 과정, 내부 공간 구성 따라 보쌈실.종국실.발효실.양조실 등 갖춰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 지휘 몽클라르 장군 실제 집무실 사용 공간도 마련
전진선 양평군수(왼쪽),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가운데), 전 프랑스 대사관 국방무관 알렝 나스(Alain Nass)씨가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 지휘소로 쓰였던 지평양조장 내 몽클라르 장군 실제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왼쪽),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가운데), 전 프랑스 대사관 국방무관 알렝 나스(Alain Nass)씨가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 지휘소로 쓰였던 지평양조장 내 몽클라르 장군 실제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수원일보=엄인용 기자] 양평군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평양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군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전 프랑스 대사관 국방무관 알렝 나스(Alain Nass), 지평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대째 이어져온 지평주조의 철학과 장인 정신을 담아 지평양조장을 새롭게 창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평양조장은 1925년에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100년에 이르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프랑스군 지휘소로도 활용됐으며, 몽클라르 장군과 프랑스군의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지평주조는 ‘헤리티지 아이콘(Heritage Icon)’을 주제로, 전시 공간은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양조장 내부 공간 구성에 따라 △보쌈실 △종국실 △발효실 △양조실로 이어졌으며,  몽클라르 장군이 실제 집무실로 사용했던 공간에는 그를 기념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평양조장은 전통 양조장을 넘어 양평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지역 발전과 상생을 이끄는 중요한 거점 공간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