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예산 확정 40조577억원 규모...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육성 지원

26일 도의회 마지막 본회의서 의결삭감됐던 복지예산 대부분 복원 돼도정 핵심 사업 차질 없이 추진키로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김갑동 기자] 2026년도 경기도 예산이 40조57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87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40조577억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경기도가 제출한 39조9046억원보다 1531억원 늘어났고, 올해 본예산 38조7221억원에 비해서는 3.4% 1조3356억원 증가했다. 

예산은 일반회계 35조7244억원과 특별회계 4조3333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올해 34조7398억원 대비 9846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3조9823억원 대비 3510억 원이 증가했다.

쟁점으로 다뤄진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 예산과 도의회 야당이 주장한 복지예산이 모두 상당 부분 반영됐다.

또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던 청년기본소득 614억원이 모두 복원됐다.

주요 예산 편성을 보면 경기도는 지역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현장의 회복력을 높이고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강화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에 30억원을 편성했다.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180억원을 배정했다. 

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1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에 4769억원을, 수도권 환승할인에 1816억원, THE경기패스에 100억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39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돌봄 공백 해소와 도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누구나·언제나·어디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SOS 프로젝트에 2406억원이 투입된다.

 누리과정 지원에 4978억원,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에 642억원 등을 투입한다.이밖에도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원,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관련 예산 200억원도 최종 편성됐다. 

경기북부 도로사업에 1390억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105억 원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연결성 개선을 도모한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예산안 확정과 관련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육성 등 도정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정 제1동반자'로서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집행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