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흉상 선다…경기도, 8일 제막

'기림의 날' 앞두고 기념식·공모전 시상…시·군 12곳서 추모행사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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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일보=천의현 기자] 경기도는 오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역사적 진실,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며, 2017년 법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도가 진행하는 행사는 오는 8일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리는 기림의 날 기념식이다. 행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흉상 제막식과 기념사업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시상식,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또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피해자의 삶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나눌 계획이다.

일선 시·군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가 이어진다. 수원시는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 체험부스, 사진전을 운영하며, 화성시는 기념식과 헌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양시는 작품공모전 시상과 공연,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시흥시는 평화의소녀상 기림식과 특별전시·시 낭독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안산, 김포, 파주, 광명, 오산, 이천, 포천 등 곳곳에서 기념식과 추모행사, 전시, 공연, 평화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는 날”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기림의 날 행사에 함께해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