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멈춘 도 발주 공사장 82곳…16곳은 아예 문 닫았다

경기도 발주 98개소 중 84% 작업중지…4일 78곳→5일 85곳
자료사진(경기도 제공)
자료사진(경기도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경기도가 발주한 공사현장 대다수가 사실상 멈춰 섰다.

6일 도에 따르면 도가 발주한 공사장 98곳 가운데 82곳이 작업을 멈췄다. 전체의 84%다.

이 중 16곳은 근로자를 아예 출근시키지 않고 휴무에 들어갔다.

작업중지 현장은 지난 4일 78곳, 5일 85곳으로 늘었다가 이날 소폭 줄었다. 사흘 내내 도 발주 현장 10곳 중 8곳꼴로 공사가 멈춘 셈이다.

도는 공공발주 공사현장에 체감온도별 3단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33도를 넘으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주고, 35도 이상이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한다. 38도를 넘어서면 긴급조치를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이 전면 중단된다.

이날 도내 31개 시·군에는 모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여주는 낮 최고기온이 39.1도까지 올랐다.

옥외 근로자 관리도 병행됐다.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장을 124차례 돌았고 옥외 건설현장 81곳을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격상한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유지하며 옥외 작업장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