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자리 질' 화성시가 최고

경기개발연구원 김을식 연구위원은 일자리의 질을 진단하기 위해 고용률,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 비율,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주 비율 등을 구성지표로 사용한 지역고용종합지수를 개발해 이를 토대로 각 지역별로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2010년 지역고용종합지수로 분석한 도내 일자리의 질은 3년 연속 화성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 이천시, 김포시도 같은 기간 동안 10위 안에 들었다.
가평, 양평, 여주, 연천 등 4개 군은 고용률은 높게 나타났지만, 일자리의 질을 진단하는 지역고용종합지수에서는 가평군만 지난해에만 10위권에 진입했다. 높은 고용률이 일자리의 질을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았다.
일자리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분석됐다. 지역의 1인당 GRDP가 증가할 때 일자리의 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일자리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또 서울과의 통근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일자리의 질은 낮게 나타났다. 서울과 같은 경제권에 속할수록 일자리의 질이 좋게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GTX, 광역버스 등 교통시설 확충을 통한 광역경제권 형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과 여성 인구비율이 높을수록 일자리 질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 및 여성 노동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