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이어 안양시와 군포시의 3개시(안양, 군포, 의왕) 통합 주민서명자수가 건의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조만간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경기도에 예정이어서 3개시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안양시와 군포시가 3개시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주민서명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서명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의 경우,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주민서명부(4만5347명)를 점검한 결과, 3만여 명 이상이 유효한 서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의 통합건의 가능주민수는 9637명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주민서명자수가 기준을 충족했다. 오늘 오후나 내일쯤 정확한 주민서명자수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중 주민, 의회, 시장 등 3개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21일 제184회 2차정례회 7차본회의를 열어 3개시 통합을 결의하고, 경기도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군포시도 서명부를 1차확인한 결과, 당초 제출한 주민서명자 1만2188명의 83.2%인 1만141명이 유효한 것으로 파악했다. 군포시의 통합건의 가능 주민수는 4396명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각 주민센터에 의뢰해 확인된 유효서명자에 대해 전산조회를 통해 최종 유효서명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통상 이 과정에서 15~20%가 무효로 나오는 것으로 안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7000~8000명은 유효서명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유효서명자수가 기준을 충족하면 오는 27일께 경기도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의왕시도 앞서 지난 2일 유효서명자수가 통합건의기준을 충족해 오는 23일 경기도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왕시 통추위가 제출한 7051명의 주민서명부를 확인한 결과, 중복서명 등 무효인원 3534명을 제외한 유효인원은 3509명으로 통합건의 가능 주민수 2281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안양권 3개시 모두 주민 서명자수가 기준을 넘어서 오는 23~27일께 경기도 건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건의서가 제출되면 도 의견을 첨부해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장관은 내년 6월부터 통합건의서가 제출된 지자체에 통합을 권고하고, 2013년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견 청취나 주민투표를 실시한 뒤 통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통합시는 2014년 7월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