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간 37주년, 뉴스의 새로운 기준
수원일보
뉴스 검색
주간 수원일보 보기

아직 등록된 주간 지면이 없습니다. 발행된 지면이 등록되면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문 구독 문의

검찰, 오산시장 사조직 백발회 3명 구속기소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곽상욱 오산시장을 돕기 위해 사조직 백발회를 동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곽 시장 비서관 심모(45)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곽 시장의 상대 후보에게 찾아가 약점을 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시 체육회 전 부국장 김모(48)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심씨 등은 지난 2월 곽 시장의 출판기념회가 끝난 직후 곽 시장의 저서 7권을 시 산하기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곽 시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조직적으로 권리당원(당비 납부 회원) 모집 활동을 벌여 300여 명을 모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심씨의 경우 공무원 신분임에도 선거 중립 의무를 어기고 곽 시장 선거운동에 개입한 혐의도 있다.

이밖에 김씨는 지난 5월 곽 시장과 맞붙었던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측에 연락해 "곽 시장의 선거법 위반 사례를 알려주겠다"며 5000만원을 요구하는 한편 시장에 당선되면 동생을 시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채용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다.

이들은 모두 4년 전 곽 시장이 선거에 당선된 뒤 구성된 사조직 백발회 회원들로 조사됐다.

백발회는 곽 시장을 포함한 일부 회원들의 머리색이 백발인 것을 빗대 붙인 이름으로, 시 공무원을 포함해 시 산하기관 간부 약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이외에도 경찰로부터 백발회 회장인 오산예총 사무국장 이모(58)씨 등 백발회 회원 3명을 추가로 구속 송치 받아 계속 수사 중이다.


수원일보에 제보하세요여러분의 제보가 기사가 됩니다 · 신원은 끝까지 보호됩니다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