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수원일보= 김아현기자] 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이 누나들을 언급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17일 진행된 2019 피파 U-20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준우승 환영회에 참석했다.

이날 사회자는 이강인을 향해 "SNS를 통해 질문을 받아보니 누나 2명이 있다고 들었다"며 "누나에게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은 진짜 괜찮은 형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강인은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주고 싶지 않다”며 “꼭 해야 한다면 전세진 형이나 엄원상 형을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그 이유로 “가장 정상적인 형들인 것 같다”며 “나머지는 비정상이라 부담스럽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1남 2녀 중 막내다. 축구를 위해 누나를 비롯한 가족들이 스페인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페인에서 이강인의 귀화를 제안했으나 이강인의 부친은 "우리는 귀화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한 인터뷰에서 "한국사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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